[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에스엠에 대해 아티스트 활동을 기반으로 한 음반·음원 실적 성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7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온차트 2분기 기준 NCT드림과 EXO의 신규 앨범은 각각 205만장, 122만장으로 밀리언 셀러를 넘겼다"며 "구보 판매도 동시에 발생해 NCT드림은 리패키지 포함 316만장, EXO 135만장이 판매돼 흥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광고경기 회복에 따른 SM C&C의 실적 개선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며 "에스엠은 2분기 매출액 1875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에스엠은 NCT, EXO,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레드벨벳 등 아티스트 라인업은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견고함을 증명한다"면서 "전 세계로 앨범 판매가 확장되며 음원, 구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다수의 메가 IP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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