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9831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방 연구원은 “화물 매출은 전분기보다 15.1%, 전년보다 10.0% 상승한 70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유류비가 전분기에 비해 3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나 외형 성장이 이를 보완하며 별도 영업이익은 1070억원 수준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가 연내 이뤄진다면 해외 기업결합심사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2023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통합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 연구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완전 통합까지 2년 이상 남아 있는 가운데 의미있는 여객 수요 회복은 내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수 있어 당분간 순손실이 누적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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