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롯데지주의 2분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보유'로, 목표주가는 4만1500원으로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기저효과와 함께 롯데쇼핑의 구조조정과 병행하는 점진적인 실적 회복, 롯데케미칼의 설비 정상화 및 글로벌 수혜 등으로 롯데지주의 실적 가시성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호텔롯데는 비우호적 영업환경 지속으로 실적 회복과 IPO 재개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종단계인 롯데지주-호텔롯데 통합지주회사 체계 형성 가능성도 당분간 낮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762억 원, 834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롯데쇼핑은 백화점 매출 성장 지속에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축소로 여타 사업부 손실 규모를 줄이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 정기보수와 전분기 대비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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