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삼성증권은 30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높은 분양물량 목표와 기수주 해외프로젝트의 본격 매출화에 기반해 실적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종전 6만1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19,6% 상향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활성화 기대 그리고 현대건설의 해외 수주 의지가 여전히 높은 점을 고려하면 해외수주 모멘텀 부각 시 투자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주택사업 활성화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는 “입주물량 감소를 방어하기 위한 분양물량 증가가 점차 당위성을 확보하는 과정이기에 전년 대비 높은 증가율로 제시된 동사의 올해 분양물량 가이던스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선 지난 2019년 1조원을 들여 확보한 가양동 부지에 올해 말부터 본격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 2039억원을 들여 가양동에 추가로 부지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도급 사업보다 더 수익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해외 수주 기대감 역시 고조될 전망이다. 상반기 유가 회복세가 두드러졌지만 아직 한국 건설업체들의 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주 소식이 활발하진 않다는 게 백 연구원의 견해다.

그는 “견고한 유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글로벌 재정정책 강화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활성화가 예상된다는 점만으로도 해외 수주 확대를 기대할 만한 환경이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사는 국내 건설업체 중 상대적으로 높은 해외 수주 확대 의지를 피력하고 있어 이런 환경 변화가 동사 기업가치에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국내외 사업 구성이 상대적으로 균형있게 형성된 동사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이 이루어질 경우 불확실성이 증대될 수 있지만 그 전까지는 업황 변화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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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6/30 08:36:35 수정시간 : 2021/06/30 08:3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