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증권 리서치센터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에이치피오에 대해 제품 다각화와 중국 법인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800원에서 2만7400원으로 20.1% 상향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동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1%, 46.7% 증가한 1930억원, 3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부문의 핵심 사업부인 유산균·비타민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올해 2분기 기타 건기식 매출 비중이 30%까지 확대되면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락티움·베타글루칸·콜라겐 등의 판매호조로 연간 매출액이 작년 177억원에서 올해 41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자회사 비오팜은 3월 설비투자를 통해 약 650억원 수준의 건기식 생산능력을 갖췄다”면서 “하반기 가동률 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가 동사의 연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법인의 매출액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는 중국 상위권 오프라인·온라인 판매채널의 입점이 본격화되는 해로 주력 제품인 성장기 아동용 파우더 ‘High&GoGo(하이앤고고)’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하이엔드 유아·아동 건기식에서 높은 성장성을 기록할 것”이라며 “락앤락 중국 마케팅을 담당했던 인력들의 스카우트로 상하이법인 매출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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