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최재형 감사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것을 시사하며 관련 기업이 테마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41분 현재 기준 대성창투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24% 오른 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오픈베이스(1.33%), 영화금속(6.93%) 등 역시 강세다.

해당 기업들은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최 감사원장과 학연과 지연 등의 인연으로 테마주로 엮였다.

대성창투는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과대학 등 최 원장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 오픈베이스의 정진섭 회장도 최 원장과 같은 경기고·서울대 동문이다.

최 감사원장은 이르면 이달 안에 감사원장직에서 사퇴한 후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권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생각을 정리해 조만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는 사실상 대권 도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X파일’ 논란 속에 디지틀조선일보 (-5.15%), 크라운제과(-0.38%) 등 관련 테마주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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