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권 출마설에 양방향미디어 서비스 업체 인포뱅크의 주가가 강세다.

21일 오전 9시32분 현재 인포뱅크는 전 거래일보다 14.73%(2150원) 오른 1만6750원에 거래되고 이다.

야권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이르면 이달 안에 사퇴한 뒤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앙일보는 이날 최 원장 측근 발언을 인용해 최 원장이 이달 안에 감사원장직에사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측근은 지난 18일 최 원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참석한 뒤 주말 사이 여러 지인들과 함께 사퇴 시점 등을 논의했다.

최 원장은 이날 법사위 회의에서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생각을 조만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답하며 정치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에둘러 드러냈다.

인포뱅크는 박태형 대표이사가 최 감사원장과 서울대학교 동문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관련주로 묶였다. 인포뱅크는 양방향미디어 서비스를 영위하는 업체로서 주요 케이블 및 DMB 등 방송부문의 독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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