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가 글로벌 임상 3 상 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냈다는 '톱라인(Top line)' 결과 발표 소식에 14일 장 초반 강세다.

셀트리온은 14일 오전 9시23분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4.14%) 오른 27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임상에서 렉키로나 40㎎/㎏을 투여한 환자군은 위약 환자군과 비교해 중증 악화율이 고령, 기저질환 동반 등 고위험군 환자에서 72%(1차 평가지표), 전체 환자에서 70% 감소(2차 주요 평가지표)해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했다고 셀트리온 측은 설명했다. .

셀트리온은 올해 1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3개국에서 코로나19 경증과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모집해 올해 4월 렉키로나 투약을 완료했고 28일간의 치료 기간을 거쳐 이번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에 제출해 이들 기관의 정식품목 허가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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