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에스에너지가 112억원의 지붕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하며 육상과 수상태양광을 넘어 건물외벽·지붕 등 태양광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에스에너지는 경남 통영 HSG성동조선 공장 지붕에 7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이 사업은 에스에너지가 보유한 탄소인증 1등급 모듈을 사용하며 저탄소·친환경 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지붕태양광은 건물 옥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짧은 사업기간 내 구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때문에 ‘에너지 전환’과 ‘RE100 선언’ 등과 맞물려 기업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되고 있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수주건 외에 동일 부지에 13MW급 지붕태양광 추가사업을 수주할 예정이다”며 “지붕태양광 사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한 만큼 향후 국내를 넘어 미국·유럽·아시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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