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에코캡에 대해 전방산업 업황 개선에 따른 매출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캡은 2007년 설립된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 제조 업체로 지난 2018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력 제품으로는 자동차용 전선, 전장, LED 모듈 등이 있고, 주요 고객사로는 한국GM, GM글로벌, 진리자동차, Sl테네시 등이 있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완성차 업계 업황 개선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른 에코캡의 실적 회복세도 비례해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멕시코 공장 가동률도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대응 제품 다변화도 이뤄지고 있다"면서 "다만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 기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인건비 상승 요인 등 비용 관련 변수가 존재해 수익성 개선은 다소 긴 호흡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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