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3일 에스텍에 대해 역사상 최대 수준의 수주잔고를 기록해 2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으로 높였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텍은 수주에서 납기까지 3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분기 수주잔고를 통해 다음 분기 매출액을 추정할 수 있다"며 "에스텍의 1분기 수주잔고는 역사적 최고치인 101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4.9% 높았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신규 수주 증가 배경에 대해 △자동차용 스피커 수주 확대 △TV용 스피커의 LG전자-소니 수주 확대 및 점유율 확대 등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원가율 상승으로 원재료 비중이 58.3%에서 60% 수준으로 증가하고 운반비도 지난해보다 123.3% 상승했다"며 "2분기까지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이익 부분은 조금 더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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