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대신증권이 2일 삼성전기에 대해 반도체 PCB를 바탕으로 기판 사업에서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PC 수요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증해 CPU향 FC BGA 공급 부족이 발생했다"며 "서버 및 네트워크향 CPU와 콘솔 게임에서 추가적으로 수요가 발생하자 선두업체들이 PC향 수요에 대응하지 못해 삼성전기의 고객사내(인텔) 점유율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FC CSP는 5G 전환 가속화 과정에서 대만 유니마이크론 화재로 공급 물량이 감소해 삼성전기가 추가적인 공급 역할을 담당했다"며 "가격 상승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BGA 매출 중 성장성 높은 고부가 제품인 SiP, AiP 매출도 동시에 증가해 올해 믹스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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