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키움증권이 2일 금호석유에 대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만원을 제시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71.7% 증가한 6869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합성고무, 합성수지, 페놀유도체 등의 분야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재 금호석유 주가는 경쟁사인 NB Latex 증설 움직임, 올해 상반기 이후 실적 피크아웃 전망 등으로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NB Latex는 장갑업체들의 증설 물량이 급증하고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2~3년 동안은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방 업황 개선 및 공급 증가 제한으로 SBR, BR, EPDM 등 범용 고무의 스프레드 개선이 전망된다"며 "인프라 투자 확대로 BPA, 에폭시수지, PPG 등의 반사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