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EV첨단소재(구 액트)가 삼성메디슨 상생협력센터와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의료용 FPCB(연성회로기판)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질적 불량을 해소하고 생산 품질을 크게 향상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EV첨단소재는 삼성메디슨으로부터 의료용 초음파 진단기기 탐촉자 핵심부품인 FPCB 납품을 의뢰받아 제조를 시작했으나 고난이도의 제품 구현과 초박막 미세회로의 난이도 높은 품질 구현에 어려움을 겪었다.

EV첨단소재는 이같은 불량 개선 등을 위해 삼성메디슨 기술 전문 컨설턴트와 TF팀을 구성해 공정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아 각각의 공정 및 최종 검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개선을 이뤄냈다.

그 결과 두달 만에 의료용 FPCB 현장 공정 불량률은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납품 불량률 또한 0.003% 수준으로 낮아지는 효과를 거뒀다.

김성범 EV첨단소재 대표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불량률이 개선된 제품을 삼성메디슨에 납품하고 개선 활동 과정을 데이터로 축적해 제조 경쟁력을 향상할 계획이다"며 "현재 주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전기차 배터리 모듈에도 개선 활동을 적용해 글로벌 톱10 FPCB 종합 솔루션 제조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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