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가 메타버스 스타트업인 핏펀즈에 10억원을 투자하고,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핏펀즈는 일상에 스며드는 메타버스 금융라이프를 표방하며, 작년 10월 설립됐다. 넥슨 출신의 노기태 대표는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분야의 전문가이며, 그 외에도 경력 10년 이상의 게임 전문가들이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힘을 뭉쳤다.

핏펀즈는 게임을 통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 연결시키는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 제공한다.

메타버스로 구현되는 금융타운은 가상의 공간에 현실 세계의 시장을 구현해 다른 플레이어들이 관심있어 하고 구매하려는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소통해 실제 구매로 이어지게 유도한다.

핏펀즈는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기반 가상자산 플랫폼인 코빗타운을 구축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핑거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핀테크 금융 플랫폼 노하우와 핏펀즈의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력이 합쳐지면 메타버스로 구현하는 금융타운 분야에서 훨씬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민수 핑거 대표는 "마이크레딧체인 투자에 이어 이번 핏펀즈 투자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핑거와 핏펀즈가 메타버스 세계에 금융을 접목시켜 보다 재미있는 금융생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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