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두산중공업이 한미 해외원전 협력과 고리 1호기 해체 관련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31일 두산중공업은 오후 1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04% 오른 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1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해외 원전 시장 공동 진출을 합의한 뒤 오름세에 탄력을 받았다.

두산중공업 주가는 지난 14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4일 1만2300원에 마감한 뒤 전날(1만7850원)까지 9거래일 동안 45.12%가 급등했다.

여기에 고리 1호기 등 노후 원전 해체를 맡을 건설사 중 하나로 거론되며 이날 주가 상승에 더욱 힘을 받는 모양새다. 두산중공업은 현대건설, GS건설 등과 함께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해체 수주를 받을 업체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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