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증사채 1000억원 발행에 1620억원…1.6배 이상 참여

[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SGC에너지가 합병 이후 진행한 첫 회사채 발행에서 성공적인 '완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SGC에너지는 지난 25일 진행한 무보증사채 수요예측결과 모집금액의 1.6배가 넘는 자금이 유입돼 당초 발행예정이던 1000억원보다 160억원 증액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발행을 계획한 회사채 규모는 총 1000억원으로 2년물 200억원과 3년물 800억원으로 구성했다. 특히 2년물 200억원은 녹색채권으로 모집금액의 2.5배가 넘는 자금이 모였다.

SGC에너지는 이번 녹색채권으로 유입된 자금을 바이오매스 발전에 따른 원료조달(우드펠릿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 대표주간사는 NH투자증권이며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평가한 SGC에너지의 신용등급은 A+(안정적)다. 발행금리는 SGC에너지의 개별민평금리에 2년물은 0.138%, 3년물은 0.158% 가산한 금리 수준에서 결정됐다.

SGC에너지는 친환경 연료 사용과 이산화탄소 재이용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으로 온실가스배출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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