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CE 인증을 받은 리메드 기기 중 하나인 유아이큐브. 사진=리메드 제공
[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전자약 전문 기업 리메드가 지난 25일 자사의 4개 기기에 대한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유럽 CE 인증을 받은 기기는 퍼펙트(프리미엄 코어근육강화) 콤팩트2(포터블 자기장 통증개선) 탈렌트프로2(고가형 자기장 만성통증개선) 유아이큐브(요실금 개선) 등으로 모두 리메드의 자기장 핵심기술과 노하우가 적용된 제품이다.

이 중 퍼펙트와 콤팩트2는 지난 20일 국내 식약처 허가가 먼저 나와 유럽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문의가 집중되고 있었다.

탈렌트프로2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은 탈렌트프로 모델에서 파생된 제품이다. 모듈식 디자인을 바탕으로 다른 의료기기와 통합치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유아이큐브는 심부 깊이 도달하는 자기장 자극을 통해 늘어진 골반저근을 강화해 요실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장비다. 다른 장비들과 다르게 옷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충분한 자극이 가능해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리메드 관계자는 "이번 유럽 CE 인증으로 국내외 시장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기존 바이어들로부터 지속적인 연락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고은현 리메드 대표는 "이번 자기장 제품군의 유럽 CE 동시 인증으로 국내는 물론 유럽 등 해외시장의 글로벌 기업, 기존 45개 해외 대리점들과 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하반기 생산물량을 더욱 증대시키기 위해 생산 확대 방안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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