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대신증권이 26일 SPC삼립에 대해 줄일 것은 줄이고, 늘릴 것은 늘리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높였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 시기 과점 사업자로서의 견고한 입지와 상온에서 냉장-냉동으로 이어지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해외 사업 확장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목표주가 조정 이유를 밝혔다.

한 연구원은 "에그 슬러트, 베이커리 팩토리, 빚은 외 다수 브랜드 점포의 고강도 구조조정이 지속될 전망이다"며 "추가적인 점포 폐점이 예상되면서 관련 비용 반영이 불가피하겠으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한 중기적 손익 개선 폭이 더욱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미국 요거트 시장 1위 브랜드인 'Chobani' 한국 독점 유통권 계약을 체결해 3분기 중 주요 프리미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런칭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냉동 베이커리와 상온 파베이크 제품 라인업 확대 등 냉장-냉동 매대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 중 베트남 GS20 50개 점포에서 삼립 호빵을 출시하는 부분은 해외 사업 확장 기반 마련에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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