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분야 저명 학술지…1상 결과도 게재 예정

[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자사의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치료목적 임상시험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논문이 피부과분야 국제학술지인 '더 저널 오브 더마톨로지'(The Journal of Dermatology)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에 대한 상업화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해당 학술지는 일본 피부과 협회와 아시아 피부과 협회가 협력해 공식적으로 발행하는 피부과 분야에서 국제적인 권위를 가진 학술지로 꼽힌다.

이번에 등재된 논문은 최광성 인하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5명의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치료목적 사용 임상시험 결과를 담았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5명의 환자 중 4명에게서 효능평가점수가 50% 이상 개선되는 치료효과를 보였고 이 중 2명의 환자에게서 줄기세포치료제의 치료효과가 각각 3년과 2년 이상 장기간 유지됐다.

참여 환자들이 기존 치료제로는 개선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이었던 만큼 새로운 방식의 치료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평이 나온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1상 임상시험에서도 19명의 환자 중 13명에게서 효능평가점수가 50% 이상 개선되는 치료효과를 본 만큼 이 결과도 학술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동종 줄기세포치료제 아토피 피부염 임상시험의 토대가 된 임상 결과가 국제적인 학술지에 등재되며 객관적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2상 임상시험 결과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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