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9% 상승…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도 웃었다

[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철강주가 호실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맞물려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철강금속업종 지수는 오후 1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3.99% 오른 5898.02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제강이 9.86% 오른 2만2850원을 기록 중이고 동국제강(6.20%) 포스코(4.50%) 현대제철(4.37%) KG동부제철(4.38%) 등도 고른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해당 종목들은 모두 지난해보다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지난해보다 120.1% 증가한 1조5524억원을 거뒀다. 대한제강(41.3%) 동국제강(94.8%)도 지난해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고 현대제철은 303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철광석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점도 호재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철광석 가격은 톤당 226.46달러로 지난주 평균보다 15.03% 올랐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 3월 26일 톤당 160.27달러로 떨어진 뒤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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