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한전기술이 한국수력원자력의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및 종합설계용역 수주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전기술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9.06% 상승한 4만575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전에는 11% 넘게 오르며 4만66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전기술은 전날 한수원으로부터 220억원의 혁신 SMR 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최근매출액 대비 5.12%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전기술은 오는 2024년까지 △원자로냉각재계통 설계인자 및 개발 △내장형 제어봉구동장치 등 혁신적 요소기술 개발 △혁신형 SMR 안전해석 △원자로건물 일반배치안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SMR은 전기출력 300MW 이하 출력을 내는 원전으로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시킨 원전이다. 기존 대형원전 대비 용량이 10분의 1 수준이고 새로운 설계 개념을 적용해 안전성과 활용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수원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함께 오는 2028년 인허가, 2030년 세계 시장 진출 등을 목표로 혁신형 SMR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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