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 "디자인실·오퍼레이션 공로" 강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진=현대카드 제공
[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현대카드의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대해 "국내외에서 유일하게, 적어도 최초로 카드 등급이나 종류에 상관없이 다양한 플레이트 디자인 선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태영 부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굳이 플래티넘은 이 디자인, X카드는 저 디자인으로 한정할 필요가 없다. 발상의 큰 전환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게시글에서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 디자인실에서는 연간 어마어마한 종류의 디자인과 재질을 테스트하고 있고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디자이너들 뒤에 숨은 오퍼레이션 담당자들도 큰 공헌자들이다"며 "보통 카드사에서는 디자인 종류가 수십가지만 돼도 숨차하는데 현대카드의 디자인 종류는 타사의 합만큼 많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운영하기 위해 현대카드 오퍼레이션은 카드사에서는 유니크한 다품종 소량 관리시스템을 고안했고 이를 계속 극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의 디자인 철학은 지난달 공개된 '무신사 현대카드'에도 반영됐다.

무신사 현대카드는 현대카드와 무신사가 브랜딩 및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결합해 만든 전용 신용카드(PLCC)다. MZ세대의 소비 성향을 면밀히 분석해 심플한 할인 혜택을 앞세웠다.

특히 매거진, 스니커즈, 청바지 등 무신사의 정체성과 패션 소재를 위트있게 재해석한 8종의 디자인 옵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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