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이익창출능력 개선·자본완충력 제고 등 반영

[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종합금융은 한국신용평가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 우리종합금융의 기업신용등급은 ‘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우리종합금융의 등급 전망 변경 사유로 △영업자산 확대와 업무 다각화를 통한 이익창출능력 개선 △양호한 자산건전성 유지 및 유상증자로 자본완충력 제고 △안정적인 자금조달 및 유동성 대응능력과 유사시 우리금융그룹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했다.

또 최근 5개년 자산성장률이 연평균 22%를 상회하며, 향후에도 20~30% 수준의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익구조가 안정화되고, 리스크 관리를 통한 재무건전성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신용등급도 현재의 A에서 A+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분석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신용등급 상승시 기업금융업무를 비롯한 모든 영업부문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차입거래처의 확대, 원활한 장기차입, 차입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효과 등으로 손익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에 힘입어 영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향후 등급 상향을 위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대실적 행진을 이어나가고, 지속적인 IR 확대로 주주가치를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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