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국내 판매 허가가 임박했다는 전망에 관련 종목들이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1.85% 오른 88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녹십자도 3.51% 상승한 3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녹십자는 모두 모더나 관련주로 묶인다. 녹십자는 현재 모더나의 국내 허가·유통을 맡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백신 위탁생산(CMO)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등을 논의한 결과 "품목허가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중앙약심은 식약처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허가 및 심사를 위한 3중 자문 절차의 두번째 단계다. 모더나 백신은 앞으로 최종점검위원회만 통과하면 국내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최종점검위원회는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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