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현대해상에 대해 손해율과 사업비, 신계약이 호조세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현대해상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1분기보다 41% 증가한 126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1055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연초 주요 가이던스였던 자보손해율 소폭 개선, 장기위험손해율 개선, 사업비율 하락, 꾸준한 인보험 신계약 증가 등을 통해 소폭 증익 달성을 넘어서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손해율 개선은 요율인상 효과, 언더라이팅과 클라임 관리 강화와 더불어 제도개선 효과가 일조했다”면서 “현재 계류 중인 제도 개선안(특히 실손보험 관련)이 시행되면 추가적인 기폭제로 작용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이후 투자이익률은 소폭 하락이 예상돼 연간으로는 3.0%의 이익률을 추정한다”면서 “분기 중 금리 상승으로 채권평가이익이 감소해 연결RBC비율은 178%로 하락했으나, 금리 상승이 신자본제도 하에서의 자본비율 압력을 완화시킨 점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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