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신한은행, 더존비즈온, NH농협은행,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아이콘루프 등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 기관,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원도는 현재 행정, 경제, 복지 등 강원도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를 구축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분산신원확인 기술을 적용해 핸드폰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개인의 신원, 자격을 안전하게 증명할 수 있어 온·오프라인 행정, 생활 서비스 전반에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신한 쏠(SOL)에 적용한 분산신원확인(DID, Decentralized ID) 기술 기반의 ‘쯩(My ID)’ 서비스를 ‘나야나’ 플랫폼에 적용해 강원도민들이 비대면으로 각종 보조금을 신청하거나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플랫폼을 통해 지급받은 보조금은 강원마트, 강원상품권 등 지역기반의 커머스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참여 파트너사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은 “‘나야나’ 플랫폼은 금융과 행정의 연결점에 DID(분산신원확인)를 적용한 사례로 앞으로 DID 생태계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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