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대신증권이 13일 컴투스에 대해 과도한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5% 줄어든 177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일회성 인센티브 반영으로 인건비가 237억원으로 증가한 데 기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달 말 출시한 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 흥행 성과는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 컴투스 측은 '백년전쟁' 출시 이후 지금까지 평균 매출액이 10억원 수준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불확실성을 고려해 2분기 '백년전쟁' 일평균 매출을 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컨텐츠 업데이트와 아이템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경우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9% 늘어난 1677억원, 순이익은 118% 증가한 164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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