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5월 반기 리뷰 지수를 발표한 가운데 신규로 편입된 종목들의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2일 오후 2시 55분 현재 HMM은 전 거래일보다 8.00%(3550원) 오른 4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녹십자는 2.26%(8500원) 오른 38만4500을 기록중이다. 반면 하이브(-5.02%), SKC(-3.21%)는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MSCI는 지난 11일(현지시간) 5월 반기 리뷰를 발표했다. MSCI 코리아 지수에 HMM, 하이브, SKC, 녹십자를 새롭게 편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종목에는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매수 수요가 유입됨에 따라 주가 상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HMM과 녹십자만 주가가 오르고 하이브와 SKC는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종목들이 MSCI 편입에도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한 것은 저조한 시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전날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2% 이상 떨어져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대량 유입된 덕분에 0.09% 하락하는데 그쳤다. 다우지수는 3개월 만에 최대폭인 1.36% 하락한 3만4,269.1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역시 전일 1.22% 하락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1.55%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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