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에이프로젠이 상장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계열사로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이프로젠H&G는 오전 9시 45분 현재 거래제한폭까지 오른 980원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에이프로젠제약과 에이프로젠KIC가 각각 13.68%, 14.95% 상승한 1330원과 2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프로젠은 전날 한국거래소 상장을 위한 공동 대표 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을 선정했다.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은 에이프로젠의 기업가치를 5조원 안팎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프로젠의 자산총계는 지난해 말 연결기준 4662억원으로 바이오 업계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경기도 오송에 위치한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 공장의 경우 연간 224만L의 동물세포 배양액을 회수해 2500kg 이상의 항체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베링거잉겔하임, 론자, 셀트리온에 이은 세계 5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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