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펩타이드(Peptide) 바이오 기업 케어젠이 올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152억원, 영업이익 77억원, 순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51%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 성장 및 높은 이익률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으며, 안면 필러의 글로벌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며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3%, 9.5% 늘어났다.

케어젠은 올해 기존 사업인 의료기기와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코로나19 치료제 및 황반변성 치료제 미국 FDA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에 본격 진출하는 만큼 사업확장과 펩타이드 플랫폼 가치가 제고될 것"이라며 "신약 후보물질 발굴로 의약품 사업 직접 진출 뿐만 아니라 펩타이드 플랫폼 사업의 수익화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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