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키움증권이 12일 SK텔레콤에 대해 의미있는 실적 성장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9만원으로 높였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9% 늘어난 388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무선 성장과 비통신 실적 성장이 주요했다. 무선수익의 경우 5G가입자가 지난해와 비교해 154.4% 늘어나는 등 순증호조에 힘입어 2조9807억원을 거뒀다.

여기에 미디어사업 영업이익도 IPTV가입자 증가세, 콘텐츠 확보 등 OTT 시장 대응 역량 강화로 지난해보다 98.8% 증가한 754억원을 남겼다.

장 연구원은 "무선 실적이 5G 가입자 확대로 가파르게 돌아서고 있고 자회사 실적 성장도 주요하다"며 "주가가 실적과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상태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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