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금호타이어가 공장 이전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금호타이어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0.94% 오른 4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550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사계절용 컴포트 타이어 '솔루스 TA5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솔루스 TA51은 금호타이어가 3년 만에 국내에 내놓은 신제품으로 눈길 조정 안정성과 제동 성능 향상을 위한 하이 그립 소재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문제도 지자체와 보다 순탄히 풀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은 이날 보도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승적 차원에서 권역 밖(전남 함평산단)으로의 이전을 굳이 반대하지 않겠다"며 "지금이 금호타이어 이전의 적기"라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금호타이어 공장은 광주 광산구 송정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 공장을 광주-함평 권역에 걸쳐 있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하는 부분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만약 이곳으로 옮겨간다면 광주 권역 잔여 부지가 협소해 함평 구간으로의 이전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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