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대신증권이 11일 동원산업에 대해 1분기 실적 호조 등에 기반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상향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 감소한 6872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681억원으로 9% 늘었다"며 "종전 추정 영업이익 593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1분기 Skipjack 평균 어가는 137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 하락했음에도 MSC 인증, ST 등 고부가가치 어획물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어획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해 수산 부문이 서프라이즈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식품 수요 급증 영향에 따른 기저 부담과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Starkist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두자리수 감소했으나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됐다"며 "수산, 유통 전반에 걸친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과거 대비 체력이 크게 향상됐고 변동성도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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