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10만5000원…최대 증거금에 기대감 고조
  •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일반 청약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른바 '따상'에 성공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따상이란 신규상장 종목이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두배의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마감하는 것을 뜻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IET는 오는 11일 주권이 상장될 예정인데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증거금이 81조원이나 몰리는 등 여러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따상'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SKIET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분리막 등을 주로 생산하는 회사다.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에서 물적분할해 SK이노베이션이 61.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사모펀드 프리미어슈페리어도 8.8%를 가지고 있다.

앞서 SKIET는 지난달 28~29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0조9017억원의 증거금이 몰려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그보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이 1883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이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컸다.

SKIET의 시초가는 상장 당일 오전 8시 30분~9시에 공모가격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공모가가 10만5000원이기 때문에 시초가는 9만4500원~21만원에서 정해진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만약 시초가가 최고치인 21만원으로 결정된다면 이날 SKIET가 오를 수 있는 상한선은 27만3000원이다. 이 경우 공모가보다 160% 높다.

지난해부터 연달아 공모주 청약 흥행에 성공했던 종목들 중 하이브는 따상에 실패했으나 SK바이오사이언스와 카카오게임즈는 성공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해 SK바이오팜,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또다시 SK그룹 계열사의 '따상 행진'이 이어질 지도 주목된다.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청약 당시 각각 30조9889억원, 63조6198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은 뒤 따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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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5/10 14:34:42 수정시간 : 2021/05/10 14: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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