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올해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코스닥벤처펀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10일 코스닥벤처 공모주와 리츠 투자를 기본 운용전략으로 하는 '트러스톤 코스닥벤처 공모주 리츠'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규호 트러스톤자산운용 상무는 “코스닥벤처 펀드는 벤처기업 등에 50% 이상 투자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변동성도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지수선물 등을 이용한 헷지전략으로 변동성을 줄이고 IPO 우선배정으로 꾸준하게 수익을 올리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자산의 20% 이하를 상장리츠에 투자한다. 리츠 투자는 5~7% 수준의 배당수익과 가격상승에 따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변동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벤처펀드는 개인투자자에게 소득공제 혜택과 코스닥 공모주의 30%를 우선배정받는 혜택이 주어진 상품이다. 코스피 공모주의 경우 기관투자자와 동일한 방식으로 배정받을 수 있어 코스피 공모주 투자매력도 겸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 대어급 IPO가 대기하고 있어 공모주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코스닥벤처 펀드는 벤처기업 신주에 15% 이상을,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 상장기업에 35% 이상을 의무 보유해야 투자자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펀드는 코스닥 공모주의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펀드 가입 후 3년간 유지하면 투자금의 10%까지 최대 300만원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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