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줄면서 7거래일 연속 하락세 벗어나 강보합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씨젠이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7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공매도 재개의 직격탄을 맞았던 씨젠의 하락세가 멈출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4%) 오른 8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7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겨우 멈췄다.

지난 3일 공매도 재개 첫날 씨젠의 주가는 8% 이상 급락했다. 이날 씨젠은 코스닥 내 공매도 거래대금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일 씨젠의 공매도 금액이 268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다음날인 4일에는 223억원에 달하는 등 공매도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씨젠의 공매도 잔고는 334억8287만원으로 전날에 비해 161억원 이상 증가했다. 씨젠 공매도 잔고 비중이 1.53%로 하루 사이에 0.82%포인트 높아져 코스닥에서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공매도 잔고 비중 상승폭이 크다는 것은 시가총액에 비해 공매도가 그만큼 늘었음을 의미한다.

씨젠이 공매도의 영향에서 벗어나 주가가 회복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씨젠의 주가가 상승한 7일 공매도 거래대금도 81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공매도 주식수도 3일에 비해 70% 정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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