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한국테크놀로지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278억원 규모의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 복합건물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지구 상10-3 블록에 조성되는 복합건물 신축 사업이다.

이 주상복합건물은 지하 4층~지상 15층 1개 동으로 건축되며 업무시설 223실, 교육연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지면적 2189㎡, 연면적 2만4483.3㎡ 규모로 용적률 798.3%, 건폐율 59.97%를 적용하며 공사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약 24개월이다.

상암 DMC 인근에 위치해 최적의 교통 인프라를 자랑한다. 향동지구 내 노른자위에 자리한 단지 도보권에는 경의중앙선 화전역 · 수색역,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가깝다.

여럿 대기 중인 교통 호재도 톡톡히 누린다. 2023년 파주 운정에서 동탄을 잇는 GTX-A와 경의중앙선 향동역, 2028년 서울 은평에서 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선(가칭)도 개통돼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도 대폭 강화되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탄탄한 배후수요도 품었다. 디지털미디어시티 업무지구와 향동 공공주택지구 아파트 단지에 인접해 풍부한 근린상권을 갖췄으며, 도보 3분 이내에는 하천(창릉천) · 향동천 수변공원 등의 휴식공간을 만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양시 향동지구는 서울 및 상암 DMC와 인접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면서 “향동지구의 미래비전으로 거듭날 섹션오피스 조성으로 대규모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올해 수주 목표는 1조8000억원이며 연초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사상 최초 2조원 수주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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