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남양유업이 홍원식 회장 사퇴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강세다.

6일 오전 9시 25분 현재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보다 5.79% 오른 38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개발' 심포지엄에 참가해 자사 요구르트인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가 경찰조사를 받는 등 역풍을 맞았다.

홍 회장은 지난 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 모든 것의 책임을 지고자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자녀에게 경영권도 승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남양유업은 정오 무렵 장중 거래 상한선(28.4%)인 42만5000원까지 폭등하기도 했으며 9.56% 오른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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