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6일 하이브에 대해 외형·이익성장이 모두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0만2000원을 유지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8.7% 늘어난 1783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217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보다 많았으나 영업이익이 소폭 하회했다"고 전했다.

안 연구원은 △신사옥 이전에 따른 상각비 증가 △사명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 △지급수수료 증가 △이타카홀딩스를 포함한 여러 M&A 투자 진행에 따른 비용 등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앨범 매출은 줄었지만 광고·출연료, MD·라이선싱, 콘텐츠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늘었다"며 "코로나 및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부재에도 불구하고 당사 IP를 활용한 이익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임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 주요 아티스트들이 활동을 재개하고 저스틴 비버 월드투어 반영, 하반기 코로나 완화 시 투어 재개 가능성 등으로 지속적인 우상향 흐름의 실적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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