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왼쪽)이 김용식 서울성모병원 원장에게 의료비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손보협회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손해보험협회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4일 맺었다.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새희망힐링펀드 기금(신용회복위원회)을 재원으로 활용한 것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환자 등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00만원, 총 1억원 규모의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의 신청을 받아 병원내 자선환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한다. 사업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원사업으로 경제적 고통을 받는 저소득층 환자분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손해보험업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은 “소중한 기금을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질병을 극복하는 희망을 주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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