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키움증권이 4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효과적인 판매전략으로 실적이 기대치를 넘어섰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2.6% 늘어난 1조6168억원, 영업이익은 75.5% 증가한 186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에서 가파른 산업 수요 회복세와 고인치 판매 확대 지속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65.5% 늘어난 영업이익을 거뒀다. 유럽(14.7%)과 북미(7.8%)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여기에 주요 해외 시장에서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경제 정상화도 다가오는 만큼 핵심 지표들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전략 브랜드인 Laufenn, 올웨더 타이어 확대 등 판매 전략이 2분기까지 효과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1868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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