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각 연령층 겨냥한 다양한 예·적금 상품 출시

사진=우리은행
사상초유의 0%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재테크족들에게는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솔깃한 요즘이다. 투자 위험성은 최소로 하되 소소한 이자를 알뜰히 챙겨 쌈짓돈을 목돈으로 불릴 수 있는 금융권 틈새상품을 눈여겨봐야 할 때다. 데일리한국은 현명한 재테크족을 위해 자산 모으는 재미가 쏠쏠한 금융권 상품을 살펴본다.<편집자주> [데일리한국 이혜현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연휴가 많아진 만큼 주머니 씀씀이도 커지기 마련이다. 금융권에서는 지갑을 불려줄 상품들로 재테크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단기 목돈 마련을 계획 중인 재테크족을 대상으로 적금상품을 출시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지난해 출시했던 ‘The드림정기적금 1, 2’의 후속상품인 ‘The드림정기적금3’을 4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연 2.0% 기본금리에 최고 6.5%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점 창구에 방문하지 않고, 우리종합금융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만기는 6개월이며, 월 납입금액은 최소 1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1인 1계좌만 가입이 가능하다.

비대면 첫 거래고객 선착순 4만명을 대상으로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금 상품인 ‘CMA Note’ 우대금리 이벤트도 4일부터 진행한다.

가입일로부터 1년간 100만원 한도 내에서 우대금리 혜택이 제공되며, 예치기간에 관계없이 동종업계 최고 수준인 연 2.0%의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최고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가능하다.

또 비대면 첫 거래고객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5000원 캐시백 이벤트도 추가로 진행하고 있어, 우리종합금융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3가지 혜택을 모두 제공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도 각종 기념일과 연휴로 인해 돈 나갈 일이 많은 5월을 미래를 대비하는 재테크 기회로 활용한 상품을 선보였다.

‘내 아이를 위한 280일' 적금은 아이와 교감하는 10개월의 여정을 함께 하는 태교 금융상품으로 최저 가입금액은 1만원이다.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12개월 이하이며 출산 예정일 등에 맞춰 월·일 단위로 만기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금리는 12개월 만기 기준으로 최고 연 1.8%다. 상품 가입 후 일정 조건을 달성한 가입자에게는 아가방앤컴퍼니 공식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전용화면 접속 시 임신기간에 따른 엄마와 태아의 상태와 체크포인트를 담은 가이드도 제공된다.

‘KB 영 유스 어린이통장’은 아이들에게 용돈 관리를 통한 올바른 경제 관념과 저축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입출금통장이다.

가입 대상은 만 14세 미만의 개인이다. 기본이율은 연 0.1%이지만 저금통으로 설정된 금액에 한해서는 연 2%의 특별이율을 제공한다. 최대 100만원까지 설정이 가능한 저금통 금액은 계좌 출금 또는 이체가 불가능하다. 필요 금액만큼 저금통 해제 처리 후 계좌 출금 또는 이체가 가능하다.

‘KB 영 유스 적금’은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장기 거래가 가능하고 무료 보험 가입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미만의 개인으로 1인 1계좌만 가능하다. 신규 가입 시 1만원 이상 입금 후 회차별 1000원 이상 원 단위로 매월 300만원 이하 금액을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만 60세 이상을 가입 대상으로 하는 ‘언제나 청춘 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1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0.9%이며 4대 공적연금 이체시 0.2%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보이스피싱이나 메신저피싱으로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가입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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