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DGB대구은행 행장이 지난 1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2021 코로나19 대응 유공 표창을 수상한 뒤 표창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DGB대구은행이 코로나19 재난방역에 적극 참여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구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19일 '2021년 코로나19 대응 유공 표창'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코로나19 대응 1년이 경과한 상황에서 헌신한 유공자(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격려 및 사기 진작 유도를 위해 실시됐다.

대구은행은 이번 시상에서 지역사회에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된 지난해 2월부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초기 대구·경북 지역에 급증한 경증환자 격리를 위해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무상 제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당시 대구은행은 연수원 내 격리 숙소 75실과 사무실, 클린 룸, 비품 창고 등을 지원해 경증환자는 물론 의료진의 업무 효율과 편의성 제고에 힘썼다.

또 한달간 행정복지센터에 121명의 인력을 파견해 선불카드 및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고 소상공인 특례대출 지원, 분할상환 유예제도, 피해기업 보증대출, 착한 임대료 운동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의 금융 지원에도 적극 참여했다.

임성훈 DGB대구은행 행장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전사적인 대응 태세를 갖춰 다양한 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코로나19로 급속화된 비대면 디지털 금융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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