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함께 내달 17일 IR 설명회 개최

[데일리한국 문병언 기자] 한국테크놀로지는 ESG 경영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다음 달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본사에서 IR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가 함께 하는 이번 설명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경영이념에 따라 자사 및 자회사의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하고 주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다. 기관·개인 투자자 구분 없이 모두 참여 가능하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미 지난해 임시주총을 통해 사내·외 이사진의 비율을 50%로 조정했다”며 “그룹 지배구조의 안정화와 경영 투명성을 추구하기 위해 업계 최고의 전문가를 엄선해서 구성한 바 있다”고 말했다.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는 “이번 설명회는 모든 주주에게 투명한 경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새로운 먹거리로 삼게 된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최근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코로나로 건설경기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600% 이상 증가하는 등 재무상태가 호전돼 신용등급이 상승한 바 있다.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 양사는 지난 1일 통합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해 그룹의 효율적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강화했다. 해당 위원회는 양사의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3인, 외부인사 1인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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