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대신증권이 29일 현대건설기계의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바탕으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7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51% 증가한 9649억원, 영업이익은 647% 늘어난 79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수출에서 중국이 3179억원(+51%), 인도 1048억원(+65%), 북미 915억원(+11%), 유럽 914억원(+16%) 등 고른 성장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중국 시장은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도가 급격히 회복 중이고 신흥국 시장 개선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모회사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가 조만간 마무리되면 부품공급에서 시너지도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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