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은행
[데일리한국 이혜현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에 소재한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 : 서울’에서 청각장애인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인 ‘카페스윗(Cafe S with)’ 2호점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S)과 함께(with)라는 의미의 ‘카페스윗’은 청각장애인들의 전문 직업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청각장애인 일자리 카페다.

특히 신한 임직원들의 착한 소비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재투자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교육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신한은행은 카페스윗 운영을 위한 공간 무상제공과 함께 매월 원두를 기부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향후 추가적인 공간지원을 통해 청각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국립서울농학교 김은숙 교장,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이정자 관장이 참석했으며, 오픈기념 세리머니와 기부금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다.

기부금은 지난해 12월 오픈부터 4개월 동안 ‘카페스윗’ 1호점을 운영해 모인 수익금으로 조성됐고, 이 기부금은 국립서울농학교에 전달해 바리스타와 제빵사를 꿈꾸는 국립서울농학교 학생들의 교육에 쓰여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카페스윗 2호점 오픈을 계기로 신한 임직원이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착한소비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꿈을 응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페스윗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음료 주문 시 수어로 인사하면 무료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장애 이해도 퀴즈’ 등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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