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경달 기자] 키움증권이 종근당에 대해 낮은 R&D 기대감 속에도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종근당의 올해 1분기 매출을 지난해보다 8% 증가한 3161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302억원으로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매출의 경우 당초 기대치보다 3% 하회하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8% 늘어날 것으로 봤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매출 증가 등이 수익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종근당의 코로나19 치료제인 나파벨탄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식약처의 유효성 입증 권고에 따라 타격을 입었지만 러시아 2상에서 고위험군 대상 약효를 확인한 만큼 3상에서 성공해 허가가 날 경우 수출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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