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견다희 기자]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나스닥 상장 효과로 최근 8100만원을 웃돌았던 비트코인이 18일 오후 7400만원대로 떨어졌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 현재 1비트코인은 7471만원이다.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앞날에 이어 오전까지 7800만원대를 유지하다가 오후 12시 40분께 한때 7169만원까지 급락한 뒤 다소 반등한 상태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7481만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약세다. 빗썸과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현재 각 294만2000원, 29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앞서 16일 오전 각 거래소에서 모두 320만원대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주말 가상화폐 가격 하락은 터키 중앙은행이 16일(현지시간) 상품·서비스 비용 지불 수단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사용을 금지했다는 소식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