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금융그룹
[데일리한국 이혜현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1년 다문화가족 경제·금융교육’에 참여할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제공하는 ‘다문화가족 경제·금융교육’은 다문화가족의 경제지식 함양 및 원활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다문화가족 맞춤형 교육이다.

특히,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번역된 교재가 제공된다. 또 초등학생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게임 형태로 제작된 교구가 활용돼 다문화가족이 쉽고 재미있게 경제와 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신청대상은 수도권 소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다문화가족 대상 복지기관이며, 총 15개 기관을 선정해 전문교육 강사를 파견하고, 수업에 필요한 교재와 교구를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23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많은 복지기관에서 교육 컨텐츠로 활용해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과 성장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장학금 지원,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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